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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구석

장흥 상선약수마을

상선약수마을은 물과 울창한 숲을 테마로 다양한 놀이 체험과 호젓한 숲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농촌 전통 테마마을이다.

너른 들판을 따라 운치 있는 메타세쿼이아 길을 지나면 상선약수마을 입구에 이른다.

우뚝 솟은 억불산의 연대봉 아래로 상선약수마을의 풍경이 평화롭게 펼쳐진다.

상선약수마을은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는 노자의 《도덕경》에서 따온 이름이다.

마을 이름처럼 억불산 자락과 마을 곳곳에는 상선약수샘, 서당샘, 중샘, 정자샘 등 다양한 샘물이 남아 있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억불산으로 이어지는 억불산삼림욕장에는 대숲, 동백 숲, 소나무 숲 등 나무 군락이 다양하게 조성되어 있어 호젓한 분위기 속에 산림욕과 숲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출처 : 한국관광공사

 

출처 : 한국관광공사

 

상선약수마을에서는 물과 대나무를 이용한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물을 이용한 체험은 장흥물장수놀이와 자연 정수기 체험이다.

장흥물장수놀이는 마을 내에 있는 상선약수를 두레박을 이용해 물지게에 달린 물통에 물을 퍼 담아 나르는 체험이다.

물지게에 물을 채우고, 누가 빨리 달리는지 시합도 해본다.

물통에 채운 약수는 옛날부터 대대로 내려온 정수기법을 이용해 옛 정수기 체험을 한다.

예로부터 대나무로 만든 통나무에 숯과 자갈, 모래 등을 넣고 물을 넣어 걸러 먹었는데, 물이 걸러지는 모습을 직접 확인해볼 수 있다.

 

 

상선약수마을 뒤편으로 이어진 억불산삼림욕장에는 대숲이 울창하다.

미로처럼 나 있는 대나무 숲 속에서는 죽림욕과 죽마고우 찾기 체험을 한다.

대나무 활 만들기와 죽마놀이 체험은 대나무를 이용해 만들고 즐기는 체험이다.

죽마놀이는 대나무를 뒤집은 열십 자형으로 엮어 죽마를 만든 뒤 올라타는 놀이인데, 처음에는 균형 잡기가 어려워 쉽게 넘어지지만, 금세 타는 방법에 익숙해져 기우뚱거리며 즐겁게 어울린다.

상선약수마을은 다양한 체험과 함께 볼거리가 많은 마을이다.

 

 

마을 입구에서 가까운 고영완고택은 고택의 들머리부터 신비로움이 가득하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원시림처럼 짙푸른 녹음 속에 고택의 담장과 대문채가 이어진다.

대문채 앞 두 그루의 느티나무는 듬직한 수문장처럼 우뚝 솟아 있는데 나무와 뿌리가 엉켜 있는 연리지다.

 

배롱나무 군락과 소나무가 어우러진 송백정은 상선약수마을에서 최고의 절경을 자랑한다.

200여 년 전에 만들어진 송백정에는 조성 당시 심은 네 그루의 소나무와 함께 1934년 연못을 확장하면서 심은 배롱나무 50여 그루가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한다.

특히 배롱나무가 만개하는 8월이면 분홍빛 머금은 연못 주변은 아름다운 황홀경이 가득하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상선약수마을에 머물면서 억불산산림욕장을 한 바퀴 돌아보는 것도 좋다.

상선약수마을에서 시작하는 산림욕장은 대숲과 동백 숲, 소나무 숲을 지나 정자샘이라 불리는 억불약수까지 이어지며, 억불약수에서 성불사를 거쳐 마을로 돌아오는 데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억불약수에서 억불산 정상인 연대봉까지 오르거나 정남진 천문과학관을 둘러보는 것도 좋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장흥 상선약수마을(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