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구석구석

자온대

* 의자왕의 쉼터, 규암 나루터 (자온대) *

 

규암면 옛 규암 나루터, 곧 백제대교 남쪽에 강옆으로 높이 20여m의 바위, 속칭 엿바위가 자온대로 알려져 있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삼국유사』,『신증동국여지승람』등에 백제 의자왕이 강 건너 왕흥사로 예불을 들이기 위해 갈 때 이곳에서 잠시 쉬면 바위가 저절로 따뜻해져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강쪽의 절벽에는 우암 송시열(, 1607~1689)이 쓴 것으로 알려진 ‘자온대()’라는 글씨가 있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규암나루의 역사 *



규암나루는 두 곳에 있었는데 자온대 바로 밑에는 나룻배가 운행을 하였고, 그 하류에는 강경을 왕래하는 돌배(수백 톤급의 동력선)과 상선이 사용하는 나루가 있었다.

 

일제강점기에 신작로가 뚫리면서 버스와 차량을 실어나르는 넓적배가 운행되었다.

 

또한, 일제강점기에는 나무배 수십 척을 연결한 배다리를 놓아서 평소에는 사람과 우마가 통행을 했으며, 홍수로 유실된 후에는 나무다리 및 철선을 연결한 철배다리를 놓아 도강을 하기도 했다.

 

해방을 전후해서는 규암리의 장이 부여읍내의 장과 비교조차 할 수 없을 만큼 그 규모가 켰다고 한다.

 

규암 오일장은 3일과 8일에 열렸으며 쇠전, 모시전, 포목전, 싸전, 어물전이 주축을 이루었다고 한다.

 

한때 군산과 강경을 잇는 정기여객선이 규암나루까지 연장 운행되었다고 하며, 만조 때에는 바다의 물이 거슬러 올라와서 사리 때에 새우젓과 소금을 실은 큰 상선이 조수를 따라 거슬러 올라와 나루터에 정박한 채 곡식을 사가지고 내려갔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 부여팔경 중 하나인, 수북정 *



바위 위쪽에는 조선 광해군 때 양주목사를 지낸 김흥국(, 1557~1623)이 인조반정을 피해 이곳에서 살면서 지었다는 수북정(, 충청남도문화재자료 제100호)이 있다.

 

수북정은 부여팔경()의 하나로 경치가 매우 아름다운 곳이다.

 

동에는 부소산()과 나성()이 있고 정자 밑에는 백마강()이 맑게 흐르고 있다.


수북정은 조선 광해군(1608∼1623) 때 양주() 목사(使) 김흥국(1557∼1623)이 건립하였다 하며, 그의 호를 따서 수북정이라 불린다.

 

김흥국()은 김장생(), 신흠() 등과 친교가 매우 깊었으며, 지금도 신흠의 수북정() 팔경시판()이 걸려 있다.

 

수북정은의 구조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집이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자온대(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